프로야구 LG 트윈스 박용택. 연합뉴스
같은 팀의 이병규를 제치고 KBO 리그 단일구단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박용택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자신의 첫 안타를 2루타로 기록했다.
이 안타로 박용택은 통산 2043안타를 기록, 종전에 이병규가 보유했던 단일구단 최다안타 기록(2042안타)을 넘어섰다.
박용택은 2002년 LG에서 데뷔한 이후 올해로 15년째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이다.
앞서 기록을 보유했던 이병규 역시 LG에서만 16시즌을 뛰었다.
더불어 박용택은 시즌 169안타째를 기록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안타(2009년 168안타) 신기록까지 세웠다.
2318안타로 KBO 리그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한 양준혁은 삼성에서 15시즌 동안 1867안타, LG에서 2시즌 동안 291안타를, 해태에서 1시즌 160안타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