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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경기 연속 멀티히트…타율 0.271

강정호, 3경기 연속 멀티히트…타율 0.271

입력 2016-09-13 11:32
업데이트 2016-09-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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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4연패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에 선정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새로운 한 주도 활기차게 열어젖혔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행진을 이어가며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67에서 0.271(262타수 71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피츠버그가 이날 도합 4안타에 그친 가운데 멀티히트를 쳐낸 선수는 강정호가 유일했다.

피츠버그는 2-6으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지구 우승이 좌절된 피츠버그는 이제 와일드카드 싸움에서도 2위에 6게임 차이로 밀려나며 사실상 포스트 시즌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강정호는 1회초 피츠버그가 1점을 뽑아내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 선상 방면으로 날카로운 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마이켈 프란코가 백핸드로 잡아내 1루에 송구해 아웃됐다.

강정호의 이날 경기 첫 안타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헬릭슨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약 145㎞)을 잡아당겨 유격수 키를 넘겨 좌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돼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마무리 진마 고메스를 상대로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고메스는 3루수 방면으로 흐르는 타구를 쫓아갔으나 악송구를 범해 강정호를 2루까지 내보냈다. 공식 기록은 강정호의 내야 안타와 투수 송구 실책.

강정호는 2사 후 숀 로드리게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1회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말 5점을 빼앗기며 승기를 내줬다. 에이스 게릿 콜은 2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5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콜은 개인 4연패 속에 시즌 10패(7승)째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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