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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7세이브…미국 해설진 “정말 돌로 만든 불상, 끝판 대장” 인정

오승환 17세이브…미국 해설진 “정말 돌로 만든 불상, 끝판 대장” 인정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10 20:43
업데이트 2016-09-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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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7세이브. AP=연합뉴스
오승환 17세이브.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돌직구로 앞세워 ‘끝판 대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 투구에 미국 현지 해설진도 감탄하며 오승환의 실력을 인정했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막았다.

이날 오승환의 17세이브 경기를 중계한 미국 현지 해설진은 “오승환이 투구하는 모습을 보면 볼수록 ‘돌부처’라는 그의 별명이 정말 와 닿는다”면서 “투구할 때 표정을 보면 정말로 돌로 만든 굳건한 불상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묵묵하게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타자들을 끊임없이 돌려세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절로 생각난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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