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는 12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참가를 위해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시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아섭은 올 시즌이 종료된 뒤 동료 황재균과 함께 MLB 도전 의사를 밝혔고, 구단 및 황재균과의 협의를 통해 먼저 포스팅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손아섭은 포스팅 시기를 다음달 초로 미뤄 달라고 요청했지만, 롯데는 손아섭이 실패하면 황재균에게도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이달 중순을 택했다.
2015-11-13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