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8위 고작 2경기 차… 숨가쁜 ‘가을야구 전쟁’

[프로야구] 4~8위 고작 2경기 차… 숨가쁜 ‘가을야구 전쟁’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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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두산에 역전승 PO싸움 가세

이보다 치열할 수는 없다. 8위 SK가 4위 두산에 단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SK는 20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7회 최정의 2타점 쐐기 2루타를 앞세워 두산에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위 SK는 4위 두산에 불과 2경기 차로 추격, 4위 싸움을 극심한 혼전으로 몰고 갔다. 두산은 이날 패한 5위 LG와 승률에서 뒤진 6위 롯데에 각 0.5경기, 7위 KIA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SK는 1-3이던 6회 1사 2, 3루에서 최정의 적시타와 김강민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SK는 7회 1사 1, 3루에서 이명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최정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두산 선발 정대현은 모처럼 호투했다.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1볼넷 3실점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불펜 난조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넥센은 목동에서 갈 길 바쁜 LG의 발목을 5-2로 잡았다.

넥센은 1-0이던 3회 연속 안타와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가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고 강정호·김민성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넥센은 선발 오재영(3과3분의1이닝 1실점)-마정길(4회)-문성현(6회)-손승락(9회)이 이어 던지며 LG 타선을 4안타로 잠재웠다. 손승락은 26세이브째로 임창용(삼성)을 1개 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무려 6년 만에 선발 등판한 LG 장진용(28)은 생애 첫 선발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2008년 5월 31일 청주 한화전 이후 첫 선발로 나선 장진용은 2와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실점(비자책)했다. 롯데-한화(울산), KIA-삼성(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8-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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