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만루포, 이태양 호투…한화 3연승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이 연장 10회초에 결승타를 쳐내며 넥센 히어로즈를 격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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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0회초 2사 1,3루 삼성 이승엽이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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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7대6으로 역전승을 거둔 삼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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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주목받은 1·2위 팀의 맞대결에서 삼성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상대전적에서 8승 1무 4패로 앞서갔다.
양팀은 홈런포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삼성은 0-1로 뒤진 2회초 터진 이승엽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으로 한국 프로야구 첫 팀 3천900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1-3으로 뒤진 4회말 홈런 1위 박병호의 동점 투런포로 맞섰고, 5회 이택근의 투런 홈런으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의 뒷심은 강했다. 4-6으로 뒤진 8회초 1사 3루에서 갈비뼈 부상으로 회복해 9일 팀에 합류한 삼성 4번타자 최형우가 좌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승엽은 연장 10회초 2사 1·3루에서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승엽은 시즌 15번째 결승타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1회초 터진 펠릭스 피에의 만루홈런으로 얻은 4점을 잘 지켜 4-2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한화와 2연전을 모두 패한 5위 LG는 4위 롯데 자이언츠와 1.5게임 차로 멀어졌다.
NC 다이노스는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해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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