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롯데에 또한번 짜릿한 역전극

[프로야구] LG, 롯데에 또한번 짜릿한 역전극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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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차전에 이어 또다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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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와 롯데 경기. LG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9회초 2사 롯데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LG의 5-3 승리.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와 롯데 경기. LG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9회초 2사 롯데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LG의 5-3 승리.
연합뉴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7회말 5점을 뽑고 5-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롯데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장식한 7위 LG(39승 46패 1무·승률 0.459)는 6위 KIA(40승 47패·승률 0.460)에 승차 없이 다가서며 포스트 시즌 진출 희망을 부풀렸다.

반면 1차전에서 0-2로 앞서다 8회말 대거 6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던 롯데는 이날도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땅을 쳤다.

4위 롯데와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는 1게임 반으로 좁혀졌다.

전날 연장 11회초에 터진 황재균의 천금 같은 결승 솔로포로 5연패의 사슬을 끊었던 롯데는 이날 6회까지 3-0으로 앞서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경기 흐름이 뒤바뀐 것은 6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이 7회말 1사 1, 2루에서 주자 2명을 남겨놓고 내려간 뒤였다.

LG는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롯데의 세 번째 투수 이명우를 상대로 박용택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명우가 이병규(등번호 7번)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롯데는 투수를 다시 김성배로 교체했다.

정의윤은 김성배의 초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5실점하며 3-5 역전을 허용한 롯데는 8회초 윤지웅(⅓이닝)·이동현(⅔이닝), 9회초 봉중근(1이닝)을 상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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