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투수, 마리화나 양성반응…50경기 출전정지

양키스 투수, 마리화나 양성반응…50경기 출전정지

입력 2014-07-04 00:00
업데이트 2014-07-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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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산하 트리플A 아케베스 마리화나 복용 혐의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투수 알프레도 아케베스(32)가 마리화나 양성반응으로 50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약물 사용 방지 프로그램에 따라 아케베스에게 50경기 출전 정지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아케베스는 두 차례 약물 검사를 받았고, 모두 마리화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아케베스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경계에 있는 투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10경기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고, 트리플A에서는 7경기 1패 평균자책점 3.49를 올렸다.

아케베스는 2009년 양키스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3.54, 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을 올리며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롱릴리프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2012년부터 끝 모를 부진에 빠지면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신세가 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아케베스가 불안한 심리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마리화나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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