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통산 16번째 대기록… 두산, NC 제치고 단독 2위
33년 프로야구 사상 16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은 오재원(두산)이었다.오재원(두산)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 3루타를 쳐 역대 16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선발 유희관이 흔들린 두산은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유희관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두들겨 맞고 5실점(5자책)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넥센을 6-3으로 꺾고 9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6회에만 최형우와 박석민의 연속 솔로 홈런을 포함, 6점을 올렸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했다.
롯데는 울산에서 KIA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는 선발 유먼의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 활약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 탓에 고전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고작 3개의 안타를 때렸다. 문학에서는 LG가 SK에 10-6으로 이겼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김응용 한화 감독에게 엄중 경고와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5-24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