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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쐐기 1타점 2루타·출루율 1위 복귀

추신수 쐐기 1타점 2루타·출루율 1위 복귀

입력 2014-05-19 00:00
업데이트 2016-11-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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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6-2로 이기고 4연패 탈출

헛바람을 가르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날리고 세 차례나 출루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로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또 타점 1개와 득점 2개를 거둬들이고 모처럼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심판의 일관되지 못한 스트라이크 존 탓에 선구안이 흔들린 추신수는 이날 삼진을 멈춰 연속 경기 삼진을 ‘10’에서 끊었다.

지난 6일 콜로라도와의 경기 이래 12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03에서 0.311(135타수 42안타)로, 출루율을 0.427에서 0.435로 끌어올렸다.

그는 호세 바티스타(토론토·출루율 0.433)를 2위로 밀어내고 다시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로 올라섰다.

텍사스는 두 번이나 홈을 밟은 추신수의 활약과 7회 미치 모어랜드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6-2로 이기고 최근 4연패 및 토론토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목 통증으로 결장한 프린스 필더를 대신해 이틀 연속 3번을 친 추신수는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너클볼 투수인 토론토 선발 R.A.디키를 상대로 전날까지 통산 6타수 3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얻어내 강한 모습을 보인 추신수는 0-1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키를 넘어 유격수 앞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상대 유격수 호세 레예스가 공을 잡아 1루에 공을 뿌렸으나 추신수의 발이 베이스를 밟은 뒤였다.

팀의 첫 안타를 친 추신수는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 때 2루에 간 뒤 곧바로 터진 알렉스 리오스의 우중월 2타점 3루타 때 득점했다.

6회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4-2로 승기를 잡은 8회 4번째 타석에서 회심의 2루타를 터뜨렸다.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우완 구원 투수 토드 레드먼드와 대결한 추신수는 밋밋한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로 1루 주자 엘비스 안드루스를 불러들였다.

이어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 때 다시 홈을 찍어 토론토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득점을 수확했다.

추신수의 시즌 득점은 22개, 타점은 12개로 늘었다.

텍사스는 2-2이던 7회 상대 3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돌파구를 찾은 뒤 우측 펜스를 거의 직선으로 넘어간 모어랜드의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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