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토레 양키스 전 감독 등번호, ‘영구 결번’ 된다

조 토레 양키스 전 감독 등번호, ‘영구 결번’ 된다

입력 2014-05-09 00:00
수정 2014-05-09 08: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990년대 중후반 뉴욕 양키스의 전성시대를 이끈 명장 조 토레(74) 전 감독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된다.

양키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토레 전 감독의 등번호 6번을 구단 사상 17번째로 결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토레 전 감독의 영구 결번은 양키스 감독으로는 케이시 스텐젤, 빌리 마틴 등에 이어 세 번째다.

토레 전 감독의 6번이 사라짐에 따라 양키스 감독이나 선수들 가운데 현재 한자릿수 등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은 데릭 지터(2번) 한 명으로 압축됐다.

현재 메이저리그 부사장을 맡는 토레 전 감독은 1996∼2007년 양키스의 사령탑을 맡았다.

그 사이 6차례 아메리칸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지휘했고, 매년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특히 부임 첫해이던 1996년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5년간 팀을 네 번이나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양키스 재임기간 토레 전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1천173승 767패(승률 0.605)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는 76승 47패(승률 0.618)했다.

양키스를 포함, 29년간 메이저리그 5개 구단을 지휘하며 남긴 기록은 통산 2천326승 1천997패다.

토레 전 감독은 7월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한다.

토레 전 감독의 영구 결번 기념행사는 8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