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적응 순조 오승환 “형이라고 불러달라”

일본야구 적응 순조 오승환 “형이라고 불러달라”

입력 2014-01-28 00:00
수정 2014-01-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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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스프링캠프를 준비 중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순조롭게 팀 문화에 적응하고 있다.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
연합뉴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의 한신 스프링캠프에 일찍 들어가 훈련 중인 오승환의 근황과 더불어 그의 새 별명 ‘형(兄)’을 2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일제히 전했다.

오승환이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신의 젊은 후배들에게 자신을 한국말로 ‘형’이라고 친근하게 불러달라고 요청했다는 얘기다.

한신에서 ‘아니키’(형님)이라는 용어는 각별한 의미를 띤다.

재일동포로 지금은 은퇴해 해설가로 활동 중인 한신의 전설 가네모토 도모아키(한국명 김지헌)가 오랜 기간 형님으로 불리며 팀의 구심점 노릇을 한 덕분이다.

일본 신문은 오승환이 가네모토를 계승해 한신의 형님이 됐다고 평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으뜸을 자랑한 오승환의 상체 근육은 팀에서도 큰 화제를 부르고 있다.

한신의 한 트레이너는 “오승환의 상체 근육은 팀에서 제일”이라며 “부드러운 근육질의 오승환 상체는 다른 젊은 선수들의 몸통과 차원이 다르다”고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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