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종합] 7일차 일정 마무리..금 1, 동 1 수확

[리우 종합] 7일차 일정 마무리..금 1, 동 1 수확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8-12 10:57
수정 2016-08-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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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2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장혜진, 기보배가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일곱째날 일정을 마쳤다.

장혜진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를 세트 점수 6-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때는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막판에 탈락했다. 2014년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면서 ‘늦깍이 궁사’ 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선발전에서도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기보배는 4강에서 장혜진에게 패한 뒤 3, 4위전에서 최미선을 꺽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상대로 6-4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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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 계보 이은 한국 양궁
신궁 계보 이은 한국 양궁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장혜진과 기보배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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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강동진, 임채빈, 손제용은 남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전에서 9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예선전에서는 9개 출전국 중 1개 팀이 탈락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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