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강팀 네덜란드 맞아 32-32 무승부…조 5위 유지

여자핸드볼, 강팀 네덜란드 맞아 32-32 무승부…조 5위 유지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11 10:02
수정 2016-08-11 1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올림픽> 여자핸드볼 ’활짝 웃다’
<올림픽> 여자핸드볼 ’활짝 웃다’ 10일 오후 (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여자핸드볼 B조 예선 3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3초를 남기고 네덜란드의 7m 드로우를 오영란이 막아내 32대32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6.8.11
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패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우승팀 네덜란드와 32-32로 비겼다.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스웨덴에 연달아 패한 한국은 1무2패를 기록하며 조 5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남은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경기 초반 최수민(서울시청)의 측면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7-4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장신에 힘까지 겸비한 네덜란드의 공격에 이내 동점을 허용했다. 네덜란드는 4-7이 된 지 약 6분 만에 8-8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인 우리나라는 후반 중반에 급격히 무너졌다.

21-21 동점에서 네덜란드 니케 그루트에게 실점하면서 그 과정에서 유현지(삼척시청)가 2분간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네덜란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속 4골을 더하며 후반 시작 약 10분 만에 26-2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5골 차가 되면서 패색이 짙어진 우리나라는 그러나 권한나(서울시청)가 7m 스로 2개를 연달아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10분 전까지 4골 차로 끌려가던 한국은 유현지의 득점을 신호탄으로 김진이(대구시청), 유소정(SK)이 연속 득점에 성공, 종료 8분여를 남기고 28-29까지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우리나라는 종료 6분여 전 우선희(삼척시청)가 천금 같은 득점에 성공,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골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이던 두 나라의 승부는 종료 신호가 울린 뒤에 정해졌다.

경기 종료와 함께 김진이가 반칙을 저질러 네덜란드에 7m 스로를 허용한 것이다.

그러나 네덜란드 슈터로 나온 로이스 아빙의 슛을 대표팀 최고참 골키퍼 오영란(44·인천시청)이 선방하며 귀중한 승점 1을 지켜냈다.

한국은 권한나가 혼자 11골을 터뜨렸고 최수민도 6골로 뒤를 받쳤다.

우리나라는 13일 오전 9시50분 프랑스와 4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18-14로 물리쳤다.

◇ 11일 전적

▲ B조

한국(1무2패) 32(17-18 15-14)32 네덜란드(1승1무1패)

러시아(3승) 36-34 스웨덴(2승1패)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4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후 주민소환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민의 직접 민주주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07년 도입된 주민소환제도는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8년간 전국적으로 투표까지 진행된 사례가 11건에 불과하며, 해임이 확정된 경우는 단 1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2019년 은평구의회 의원 소환 청구 외에는 소환 투표로 이어진 사례가 전무하여 제도의 실효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주민소환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는 복잡한 절차, 과도한 서명 요건, 부족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불투명한 행정 처리가 꼽힌다. 청구서 제출부터 서명부 발급, 현장 서명 과정의 번거로움은 시민 참여를 저해하며,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명부 지참이나 서식 작성 오류 시 서명 무효 처리 등은 불필요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의 경우 유권자의 10%인 약 82만 5000명의 서명과 더불어 서울시 25개 구 중 9개 구 이상에서 각 구의 10% 이상을 확보해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