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팽팽한 대결, 김원진 1회전 통과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여자 유도 60kg급에 출전한 김원진이 32강전에서 이탈리아 엘리오스 만지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 경기에서 김원진은 유효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6.8.6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남자 유도 60㎏급 2회전(16강)에서 챈드-오치르 초그트바타르(몽골)에 절반 승을 따내고 8강에 올랐다. 김원진은 먼저 상대가 지도를 둘 받게 만들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2분30여 초를 남기고 1점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처음에 10점으로 매겨졌지만 나중에 1점으로 수정됐다. 상대가 요리조리 피해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원진은 1분을 남기고 절반을 빼앗아 승기를 잡았다.
앞서 1회전(32강)에서는 이탈리아의 엘리오스 만치(랭킹 32위)를 유효승으로 따돌렸다.
경기 시작 1분 29초 만에 지도를 빼앗으며 유리하게 경기를 끌어간 김원진은 경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밭다리후리기로 유효를 따내 승기를 잡았다.
김원진은 경기 막판 지도 3개를 잇달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끝까지 승리를 지켜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정보경(25·안산시청)은 여자 48㎏급 16강전에서 응곡 투 반(베트남)을 한판승으로 꺾고 가볍게 8강에 올랐다. 하지만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와 맞붙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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