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日과 첫 경기… 40년 만에 메달 사냥 ‘승부처’

여자배구 日과 첫 경기… 40년 만에 메달 사냥 ‘승부처’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8-06 00:36
수정 2016-08-0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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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 여자배구가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메달권에 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 경기가 대회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한 우리 대표팀은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여자배구 A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일본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일본과의 통산 전적은 49승86패로 열세에 있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3승2패로 승률이 앞선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을 비롯해 김희진, 박정아, 이재영 등 차세대 ‘주포’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해볼 만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배구는 12개 팀이 A·B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데, 각 조 4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3위), 러시아(4위), 일본(5위), 아르헨티나(12위), 카메룬(21위)과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전통의 ‘강호’ 브라질, 러시아와의 대전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1승을 거둬야 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8-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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