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

조코비치,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

최병규 기자
입력 2021-11-08 17:54
수정 2021-11-0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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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마스터스서 메드베데프 꺾고 왕좌
37번째 트로피… 7번째 연말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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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며 기뻐하고 있다. 파리 AFP 연합뉴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며 기뻐하고 있다.
파리 AFP 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마스터스 1000시리즈 37회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썼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2시간 15분 만에 ‘디펜딩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에 2-1(4-6 6-3 6-3)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투어 대회 가운데 4개 메이저대회, ATP 파이널스 다음으로 위상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33만 6030유로(약 4억 5000만원)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면서 연말 세계랭킹도 7차례나 1위에 올라 역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로서는 자신의 ‘그랜드슬램’을 저지했던 메드베데프에 대한 설욕전이기도 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잇달아 제패한 조코비치는 US오픈까지 우승하면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52년 만에 4대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하는 그랜드슬램을 일궈낼 수 있었지만 메드베데프에 져 좌절됐다. 조코비치는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2021-11-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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