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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새 총재에 임채정 전 국회의장…29일 취임식

한국기원 새 총재에 임채정 전 국회의장…29일 취임식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5-28 10:22
업데이트 2019-05-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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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국회 제공
위기에 빠진 한국기원의 새 총재로 임채정(78) 전 국회의장이 뽑혔다.

한국기원은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 전 국회의장을 20대 총재로 추대했다. 한국기원 이사 33명 중 23명이 참석(위임 10명 포함)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임 전 의장을 한국기원 총재로 정식 추대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홍석현 전임 총재를 비롯한 집행부 총사퇴 이후 비상대책위 체제로 꾸려온 한국기원은 약 7개월 만에 정상 궤도에 재진입하게 됐다.

전임 지도부 사퇴로 뒤숭숭했던 조직을 추스리고, 참가 확정팀이 줄어들어 올해 개최가 확정되지 않은 KB바둑리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임 신임 총재의 당면과제다.

임 전 의장은 1941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14∼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06년 제17대 국회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임 전 의장은 아마5단 기력의 바둑 애호가로서 현역 의원 시절 국회기우회(국회의원 바둑 친목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임 전 의장의 총재 취임식은 29일 오후 4시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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