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기성용에 눈찢기 제스처’ 카르도나, 5경기 출전금지 징계

‘기성용에 눈찢기 제스처’ 카르도나, 5경기 출전금지 징계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2-13 07:07
업데이트 2017-12-13 07: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벌금도 2만 스위스 프랑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향해 눈을 찢는 동작을 펼치면서 인종차별 행동을 한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에게 국제축구연맹(FIFA)이 5경기 출전금지에 2만 스위스 프랑(약 2천2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FIFA는 1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대표팀의 카르도나가 11월 10일 한국과 평가전 도중 상대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해서 징계를 받게 됐다”라며 “FIFA 징계규정 58조 1항에 따라 5경기 출전금지와 함께 2만 스위스 프랑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카르도나는 FIFA가 이번 출전금지 징계에 친선전도 포함된다고 밝혀 내년 6월 19일 예정된 일본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카르도나는 지난달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 평가전에서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는 도중 기성용을 바라보며 양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고 입을 벌리는 행동을 펼쳤다.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전형적인 ‘눈찢기 동작’이었다.

그의 행동은 중계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타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카르도나는 다음날 곧바로 사과했지만 FIFA의 징계를 피할 수는 없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