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 소프트볼 ‘꿈의 퍼펙트 게임’ 21명의 모든 타자 삼진 처리

미국 고교 소프트볼 ‘꿈의 퍼펙트 게임’ 21명의 모든 타자 삼진 처리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5-28 09:15
수정 2017-05-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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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into.ne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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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교야구 소프트볼에서 정규 7이닝 동안 21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틀어막는, 꿈과 같은 ‘퍼펙트 게임’이 나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저지주 세다르 그로브 고교의 2학년 투수 미아 파이에타로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노스 워런 고교와의 주 대회 플레이오프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마지막 7회까지 모든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4-0 완승을 이끌었다. 현지 리포터가 자신이 작성한 스코어북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려놓아 미국 전역에 알려졌다고 ESPN이 27일 전했다.

니콜 베라르디 코치는 7회가 끝날 때까지 파이에타가 이처럼 엄청난 경기를 벌인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했다. 베라르디는 현지 매체 ‘더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전에 이런 걸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마지막 이닝까지 그녀가 뭘 해내고 있는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파이에타는 지난달 1일 만우절에도 거짓말과 같은 퍼펙트 게임을 연출했다. 5이닝 동안 14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팀이 20-0으로 승리해 5회 콜드게임이 선언되는 바람에 거의 두 달 만에 진짜 퍼펙트 게임을 작성했다.

올 시즌에만 321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주에서 최다 기록 투수가 됐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션 레일리 트위터 캡처
션 레일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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