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투어 4강’ 정현, 국내 챌린저 출전 후 프랑스오픈 도전

‘ATP투어 4강’ 정현, 국내 챌린저 출전 후 프랑스오픈 도전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7-05-07 10:50
수정 2017-05-07 1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부산오픈 챌린저 우승하면 포인트 200점 이상 확보해 세계 랭킹 상승

우리나라 선수로는 10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4강 무대에 오른 정현(21·78위)이 국내 팬들과 만난다.

정현은 8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ATP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어 다음주에는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5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 78위)이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 단식 2회전에서 세계 16위인 톱시드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강력한 스트로크로 공략하고 있다.
뮌헨 AP 특약
앞서 정현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8만 2060 유로) 단식 4강에서 기도 펠라(158위·아르헨티나)에게 1-2(6-4 5-7 4-6)로 아쉽게 역전패당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로는 2007년 7월 이형택 이후 10년 만에 ATP 투어 4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현은 이번 BMW오픈 4강 진출로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65위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이번 국내 챌린저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지 주목된다.

챌린저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로 주로 세계 랭킹 100∼300위대 선수들이 출전한다.

서울오픈에는 정현과 루옌쉰(56위·대만)을 비롯해 두디 셀라(99위·이스라엘) 등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선수 세 명이 출전한다.

루옌쉰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은 서울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는다.

정현은 지난해 부산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고, 서울오픈에는 복근 부상으로 불참했기 때문에 올해 이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랭킹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다.

정현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5년 10월에 달성한 51위다.

정현은 부산오픈까지 마친 뒤 다시 프랑스로 이동, ATP 투어 리옹오픈에 출전한 뒤 28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나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