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안타 폭발…넥센, 롯데와 극적인 무승부

이정후 4안타 폭발…넥센, 롯데와 극적인 무승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22 18:53
업데이트 2017-03-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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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종범 아들 이정후, 넥센과 2억원에 입단 계약
‘바람의 손자’ 이종범 아들 이정후, 넥센과 2억원에 입단 계약 넥센 히어로즈가 2017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택한 내야수 이정후(18?휘문고)와 5일 계약금 2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와 이종범. 2016.7.5 [넥센 히어로즈 제공=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신인 이정후가 4안타를 치며 ‘스타성’을 과시했다.

넥센은 2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 시범경기에서 9회말 3점을 뽑으며 8-8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만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후 4번의 타석에서는 전부 안타를 만들어냈다.

넥센이 0-4로 끌려가던 6회에 선두타자 이정후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하성과 김웅빈의 연속 안타와 김태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4까지 쫓아갔다.

6-8로 지고 있던 9회에는 이정후가 동점타를 날려 8-8이 됐다. 이정후는 전력을 다해 뛰었으나 2루에서 3루를 향하다가 횡사했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도 8회 극적인 결승타로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한국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종범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아버지를 닮아 발이 빠르고 타격재능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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