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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셔틀콕’… 강경진 체제 새 출발

위기의 한국 ‘셔틀콕’… 강경진 체제 새 출발

김민수 기자
입력 2016-12-29 22:18
업데이트 2016-12-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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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셔틀콕’을 구할 ‘구세주’로 강경진(43) 새 감독이 나선다.

강경진 감독.
강경진 감독.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9일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채용과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사를 거쳐 강경진 대표팀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새해 1월 1일부터 2018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2018년 10월 30일까지다.

신임 강 감독은 1990년대 한국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다. 1997년에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남자 복식에서 하태권(요넥스 감독)과 짝을 이뤄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이후 2004년 아테네, 2012년 런던, 올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대표팀 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했다. 2014년부터 2015년 5월까지는 주니어 대표팀 감독도 지냈다.

강 감독은 “기대보다 부담감이 앞선다. 한국 배드민턴이 다시 세계 정상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년 베이징까지 올림픽마다 금메달을 놓치지 않아 부동의 ‘효자 종목’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런던과 올해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동메달 1개에 그치며 위상이 추락했다.

한편 강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으로 박태상, 김지현(이상 단식), 최민호, 나경민(이상 복식) 등이 합류한다. 대표 선수도 최근 전남 화순에서 열린 평가전을 통해 40명이 새로 꾸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12-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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