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다비드 비야 “이승우 발전하기 위해 노력이 가장 중요”

다비드 비야 “이승우 발전하기 위해 노력이 가장 중요”

입력 2016-12-13 14:00
업데이트 2016-12-13 14: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축구 스타 다비드 비야(35·뉴욕시티)가 이승우 등 바르셀로나 소속의 한국 유망주 트리오에게 “스스로 오늘보다 내일 더 발전한 모습을 발견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야는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따 만든 축구 아카데미 ‘DV7코리아’ 발대식을 겸해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변 조력자의 도움이 필요하고 재능도 출중해야 하지만, 노력이 제일 큰 요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축구아카데미를 설립할 7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하던 중 “스페인 발렌시아의 축구 아카데미에 한국 선수가 있는데, 그의 재능이 참고됐다”면서 “한국에 그 선수와 같은 유망주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2010년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준비과정에서 매우 좋은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비야는 축구 아카데미 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하면서, DV7에 전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생각”이라면서 “축구는 내 삶의 모든 것이었다. 앞으로도 후배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비야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에서 4골,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을 거쳐 현재는 미국프로축구(MLS) 뉴욕시티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전날 국회 행사에 30분가량 지각했던 비야는 이날 기자회견도 30분 늦게 나타나 빈축을 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