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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지운’ 이대은, 3수 끝에 경찰야구단 신체검사 통과

‘문신 지운’ 이대은, 3수 끝에 경찰야구단 신체검사 통과

이혜리 기자
입력 2016-12-13 16:14
업데이트 2016-12-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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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연합뉴스
이대은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자바롯데 마린스의 우완 투수 이대은(27)이 3수 끝에 경찰야구단에 입단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제349차 서울청 의무경찰 선발시험 중간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합격 명단에는 이대은과 함께 KIA 타이거즈 잠수함 투수 박준표가 올라왔다. 이들은 최종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경찰야구단 입단을 확정한다.

규정에 따르면 원래 이대은은 경찰 야구단에 합격할 수 없었다.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 선수의 퓨처스리그 경기 출장을 제한한다는 KBO의 규정 때문이다.

그러나 KBO는 10월 13일 이사회를 통해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프리미어 12,올림픽,아시안게임 등 KBO가 정한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우 상무나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KBO 퓨처스리그에서 출장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규정을 개정했다.

이대은은 앞서 두 차례 경찰야구단에 지원해 신체검사를 치렀으나, 왼쪽 귀 아래 가족 이니셜을 새긴 문신 때문에 탈락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대은은 11월 2일 불합격 사유였던 문신을 제거, 신체검사를 통과하며 3수 끝에 경찰야구단에 입단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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