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손흥민 57분’ 토트넘, 맨유와 5·6위 대결서 0-1 패배

‘손흥민 57분’ 토트넘, 맨유와 5·6위 대결서 0-1 패배

입력 2016-12-12 06:49
업데이트 2016-12-12 06: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손흥민이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리그 5·6위 대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첼시에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뒤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토트넘은 이날 리그 2패째를 당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6위 맨유는 승점 24를 확보, 5위 토트넘(승점27)을 바짝 추격했다.

맨유는 전반 2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해준 공을 폴 포그바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토트넘 우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전반 29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EPL 데뷔골로 앞서나갔다.

중원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가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미키타리안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34분 토트넘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이브라히모비치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또다시 요리스 골키퍼에게 막히기도 했다.

후반 18분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포그바의 오른발 직접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EPL 맨유와의 경기 첫 출전이었던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후반 12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8분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반대편 골대를 노리며 오른발로 감아찼지만 빗나갔다.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다비드 데헤아 맨유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6.03을 줬다. 손흥민과 교체해 들어간 시소코는 7.03을 받았다.

맨유에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에레라가 가장 높은 평점 8.61을 받았다.

한편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 브로미치를 1-0으로 격파, 9연승으로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코스타는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까지 돌파한 뒤 왼발 슈팅, 골망을 흔들며 시즌 12호골로 득점 선두로 치고 나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