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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김연아’ 차준환, 男 피겨 사상 첫 GP 파이널 동메달 획득

‘남자 김연아’ 차준환, 男 피겨 사상 첫 GP 파이널 동메달 획득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10 23:05
업데이트 2016-12-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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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파이널 진출
차준환 파이널 진출 차준환이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치러진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0.8 [갤럭시아SM 제공=연합뉴스]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2016-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06점, 예술점수(PCS) 74.64점, 감점 1을 합쳐 153.70점을 얻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71.85점을 얻은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5.55점을 기록했다.

이에 1위 드미드리 알리예프(러시아·240.07점), 2위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236.52점)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피겨퀸’ 김연아(2005~2006시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이다.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스핀을 시도하려다 첫 점프에서 착지 실수로 엉덩방아를 찧어 1점 감점을 받았다. 그러나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를 비롯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결국 메달을 거머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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