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에서 생애 첫 챔피언에 등극한 니코 로스베르크(31·독일)가 지난 2일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고 BBC가 4일 전했다. 메르세데스 소속인 로스베르크는 올 시즌 21번의 그랑프리 가운데 9번 우승(총점 385포인트)으로 지난해 챔피언인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31·영국)을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BBC는 “아내와 사이에서 어린 딸을 둔 로스베르크가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2-05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