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 경이 새해 1월 20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가를 부를 것이라는 트럼프 인수위 위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EPA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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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수위원이며 취임식 준비위 부위원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최근 영국 BBC ´하드토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엘튼 존이 취임식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스카라무치의 언급은 다소 생뚱 맞았다. 존 경이 대통령 선거 기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 편에 섰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클린턴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 도중 지지 연설을 하기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백악관에 인도주의자가 필요한 것이지, 야만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존 경의 대변인 프랜 커티스는 23일 BBC 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딱잘라 일축”했다. 그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 캠프는 선거운동 기간 존 경의 히트곡 ´로켓맨´과 ´타이니 댄서´를 사용했는데 존 경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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