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라베치 마리화나 흡연’ 보도에 “더이상 인터뷰 안 해”

메시, ‘라베치 마리화나 흡연’ 보도에 “더이상 인터뷰 안 해”

입력 2016-11-16 15:56
수정 2016-1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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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팀 동료 에세키엘 라베시(허베이)가 마리화나를 피웠다는 보도에 항의하며 ‘미디어 보이콧’을 선언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 200주년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AFP 통신은 메시가 이날 승리 후 기자회견장에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등장, 가운데 서서 마이크를 잡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한 기자가 트위터에 라베시가 훈련캠프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다 적발됐다고 쓴 데 대한 항의 표시였다.

메시는 “우리는 더는 언론에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 왜 그런지는 여러분도 분명히 알 것”이라면서 “매우 많은 비난과 무례가 있었는데, 라베시에 대한 비난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거나 이기거나, 혹은 잘하거나 못하거나 우리는 비판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는 사생활에 대한 것”이라면서 “지금이 아니면 절대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베시는 마리화나 흡연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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