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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 “호날두도 교체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 “호날두도 교체될 수 있다”

입력 2016-09-26 08:02
업데이트 2016-09-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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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 도중 교체 이유 설명…“언제든 다시 교체 가능”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44)이 팀 핵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교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호날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라스팔마스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27분 교체됐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한 데다가 교체 사실을 뒤늦게 안 탓인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표정은 어두웠다.

지단 감독은 “나는 호날두가 항상 뛰고 싶어 하고 필드에 있고 싶어한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또한 선수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화요일 경기를 위해 쉬는 것이 최선이었다”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이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것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 지난 7년간 경기 중에 거의 교체된 적이 없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전술상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호날두 모친 돌로레스 아베이로는 트위터에 벤치에 앉아 있는 호날두 사진과 함께 ‘고개를 숙이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지단 감독은 “그의 플레이가 나빴기 때문에 교체한 것이 아니다”라며 “호날두는 다른 선수들처럼 경기를 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호날두가 언제든 다시 교체될 수 있다”며 “나는 그를 때때로 불러들여야 하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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