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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메이저리거 침묵…김현수·이대호 무안타

코리언 메이저리거 침묵…김현수·이대호 무안타

입력 2016-09-22 13:55
업데이트 2016-09-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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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최지만·오승환은 결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하루를 보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무안타에 그쳤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결장했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04(282타수 87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우완 클레이 벅홀츠와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구 질은 좋았지만 상대 2루수가 잘 잡아냈다.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1, 2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김현수는 여전히 1-0인 5회말 1사 1루에서 벅홀츠의 5구째 시속 140㎞ 커터를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는 우중간 깊숙한 방향으로 쭉쭉 뻗어 나갔지만, 워닝트랙에서 중견수한테 잡혔다.

김현수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브래드 지글러의 초구를 잡아당겼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볼티모어는 1-5로 역전패했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치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1-1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타율은 0.259에서 0.258(283타수 7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9번 유격수 케텔 마르테 타순에 들어간 이대호는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와 상대했다.

이대호는 오수나의 시속 156㎞ 높은 직구 초구를 헛스윙했고, 시속 155㎞ 2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봤다.

그 사이 2루 주자 레오니스 마틴이 3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이대호는 3구 시속 156㎞ 직구를 헛쳐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는 대타로도 나서지 않았고 팀은 4-1로 이겼다.

최지만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경기에서 벤치만 지켰다. 에인절스는 5-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4)은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만난 팀이 1-11로 대패해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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