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대호 4타수 무안타…시애틀 8연승 뒤 2연패

이대호 4타수 무안타…시애틀 8연승 뒤 2연패

입력 2016-09-18 13:32
업데이트 2016-09-18 13: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침묵했다.

이대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올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59로 떨어졌다.

오른손 타자 이대호는 그동안 주로 왼손 투수가 등판할 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날은 휴스턴이 선발 투수로 우완 마이크 파이어스를 내세웠음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목 통증을 호소했던 이대호는 1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전날 휴스턴과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이대호는 파이어스와 앞선 대결에서 2타수 1안타(홈런)를 기록 중이었으나 이날은 평범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도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7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인 우완 크리스 데벤스키와 맞섰으나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86마일(약 138㎞)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2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우완 켄 자일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시애틀은 휴스턴에 1-2로 졌다.

최근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시애틀은 전날 휴스턴에 0-6으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시애틀 타선은 파이어스에게 6회까지 3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시애틀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도 5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중전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속타자 타일러 화이트에게 좌선상을 타고 흘러나가는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에 몰린 팩스턴은 이후 아웃카운트 두 개는 잘 잡았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점을 빼앗겼다.

시애틀은 8회 세스 스미스의 2루타로 한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