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4타수 무안타, 2차전은 5타수 무안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앞선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하루에만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타율도 0.270에서 0.262까지 하락했다.
1차전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지만, 2차전은 한 차례도 1루를 밟지 못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초 2사 1, 2루 득점권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고, 4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3루수 땅볼을 쳐 더그아웃으로 돌아갔고, 8회초 마지막 타석 역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주 맹활약을 펼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금주의 선수’에 선정됐던 강정호는 이날 하루에만 10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상승세가 꺾였다.
피츠버그는 1차전은 10-4로 승리했고 2차전도 7-3으로 이겨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담고 4연승을 기록, 74승 7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