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상식에 꽃다발이 사라졌네”…친환경 올림픽

<올림픽> “시상식에 꽃다발이 사라졌네”…친환경 올림픽

입력 2016-08-12 14:25
수정 2016-08-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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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의 국기와 국가, 아름다운 시상대와 메달, 여기에 오른 선수들의 환한 웃음, 혹은 감격의 눈물. 올림픽 시상식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들이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서 빠진 것이 하나 있다. 꽃다발이다.

친환경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상자들에게 꽃다발 대신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리우올림픽 상징물을 준다.

12일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약 2천500명에 이르는 모든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꽃다발이 대부분 1회용으로 버려지게 된다며, 꽃다발을 상징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 시상식의 테마는 ‘친환경’이다.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메달 제작까지 수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고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씩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또 선수 목에 걸리는 메달 리본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소재로 제작했다.

선수들이 딛고 올라선 시상대 자체는 올림픽 이후 전문가의 손을 거쳐 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선수들에게 수여되는 메달은 흔들었을 때 특별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눈으로 보지 않고도 무슨 메달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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