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에디 알바레즈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계체량 당시 모습. U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알바레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90 라이트급(70kg 이하)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브라질)를 1라운드 3분49초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알바레즈는 UFC 입성 4전 만에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벨라토르 챔피언을 비롯해 전세계 여러 단체에서 활약했던 알바레즈는 UFC 마저 정복하면서 라이트급 최강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2014년 UFC와 계약한 알바레즈는 최근 길버트 멜렌데즈와 앤서니 페티스를 잇따라 꺾고 도전자 자격을 획득했다. 도스 안요스는 브라질 출신 유일한 UFC 챔피언이었다.
둘의 경기는 기대대로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진 가운데 알바레즈가 스탠딩 공방에서 강력한 오른손 훅을 적중시켰다. 도스 안요스가 휘청하는 순간 알바레즈는 추격하며 펀치를 쏟아부었다. 이후 더이상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켰고, 경기는 알바레즈의 승리로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