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26

박병호,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26

입력 2016-04-30 13:01
업데이트 2016-04-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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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26(62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지난 28일 시즌 5호 홈런인 135m(미네소타 구단 측정) 대형 솔로포를 날렸지만, 하루 휴식을 보내고 나선 이날 경기에서는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병호의 무안타 경기는 지난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박병호는 0-3으로 밀린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날 메이저리그에 데뷔 등판한 디트로이트의 신인 마이클 풀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풀머의 초구인 시속 143㎞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이후 미네소타는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 1-3으로 추격했다.

디트로이트는 5회초 미겔 카브레라의 솔로포로 1점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미네소타의 미겔 사노가 2사 1루에서 적시 2루타를 뽑으면서 미네소타는 2-4로 다시 뒤쫓았다.

사노의 후속 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풀머의 시속 145㎞ 커터를 강타했지만, 이번에도 유격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미네소타는 8회초 디트로이트에 3점을 더 헌납하며 2-7으로 밀려났다.

박병호는 8회말 불펜 드루 버하겐과 맞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9회초에 2점을 더 빼앗기며 2-9로 패했다. 디트로이트 신인 풀머는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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