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4골’ 바르샤, 히혼 완파…선두 유지

‘수아레스 4골’ 바르샤, 히혼 완파…선두 유지

입력 2016-04-24 10:11
업데이트 2016-04-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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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시즌 34골로 호날두 제치고 득점 선두 호날두 빠진 레알 마드리드, 베일 활약으로 역전승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살얼음판과 같은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아레스가 4골을 폭발시키는데 힘입어 스포르팅 히혼을 6-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6승4무5패(승점 82)를 기록하며, 이날 역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2)와 레알 마드리드(승점 81)에 앞선 선두를 지켰다.

전반 12분 리오넬 메시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바르셀로나는 그러나 이후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8분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9분과 32분에는 잇따라 페널티킥을 얻어내 수아레스가 모두 집어넣었다.

후반 40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3분 뒤에는 수아레스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수아레스는 34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4골을 터뜨리며 34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골·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가 부상으로 시즌 처음 결장한 가운데 가레스 베일의 ‘원맨쇼’에 힘입어 라요 바예카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7분과 14분 잇따라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으나, 베일이 전반 35분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따라붙었다.

이어 후반 7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6분 베일이 왼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러나 전반 42분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호날두에 이어 주축 선수 2명이 부상하는 위기를 맞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말라가를 1-0으로 제압하고 바르셀로나를 턱밑에서 계속 추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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