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레전드’ 체사레 말디니, 향년 84세로 별세

‘AC밀란 레전드’ 체사레 말디니, 향년 84세로 별세

입력 2016-04-03 17:19
업데이트 2016-04-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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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명성을 날린 체사레 말디니(이탈리아)가 3일(한국시간) 별세했다.

AC밀란 구단은 이날 구단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전 세계는 위대한 축구인을 잃었다. AC밀란 역사의 한 페이지도 사라졌다”고 소식을 알렸다.

축구전문 매치인 ESPN FC도 말디니가 84살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수비수로 활약한 파올로 말디니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체사레 말디니는 AC밀란에서 1954~1966년 400경기 이상 뛰며 4차례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AC밀란의 레전드다.

말디니는 AC밀란의 감독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특히 말디니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을 아들인 파올로 말디니에게 맡겼다.

이탈리아가 프랑스월드컵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자 말디니는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말디니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끌고 16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고, 이후 사령탑에서 은퇴하고 해설가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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