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김민휘·김시우 3R 공동10위 ‘점프’…스피스 공동14위

[PGA] 김민휘·김시우 3R 공동10위 ‘점프’…스피스 공동14위

입력 2016-04-03 10:58
업데이트 2016-04-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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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24)와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셋째 날 나란히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민휘와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파72·7천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각각 3타씩 줄이며 순위도 사이좋게 10계단씩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홀 48m 지점에 떨어뜨린 뒤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로 연결하며 이글을 잡아냈다. 여기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나란히 공동 20위를 달리던 김민휘와 김시우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 리키 파울러(미국), 카일 스탠리(미국)도 공동 10위다.

선두와는 4타 차다. 김민휘와 김시우가 대회 마지막 날 역전해 데뷔 첫 우승을 거두면 다음 주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도 거머쥘 수 있다. 마스터스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짐 허먼(미국)과 제이미 러브마크(미국)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허먼은 이날 버디만 5개 잡으며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2위를 달리던 러브마크는 이날 2타를 줄여 공동선두로 나섰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찰리 호프먼(미국)은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3)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7위, 강성훈(29)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6위에 올랐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이날 3타를 잃는 등 부진하면서 공동 72위(2오버파 218타)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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