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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전설, 부폰 골키퍼 “2년만 더 뛰겠다”

이탈리아의 전설, 부폰 골키퍼 “2년만 더 뛰겠다”

입력 2016-04-01 08:40
업데이트 2016-04-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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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잔루이지 부폰(38)이 2년 뒤에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부폰은 3월 31일(한국시간) 공개된 현지 축구 잡지 소풋과 인터뷰에서 “현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2년을 더 뛴 뒤 은퇴하겠다.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폰은 1995년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2001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그는 15년간 유벤투스에서만 뛰었다.

지난 2006-2007시즌엔 승부조작 사태로 유벤투스가 세리에B로 강등됐는데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묵묵히 골대를 막으며 한 시즌 만에 세리에A로 복귀하는 데 일조했다.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우승 6번을 이끌었던 부폰은 올 시즌에도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하고 있다.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오히려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 연속 무실점, 리그 최장 시간 무실점 기록(973분)을 갈아치웠다.

이런 가운데 부폰은 “이제 떠날 때가 됐다”라며 구체적인 은퇴 시기와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다른 팀에서 두 배 이상의 연봉을 제시해도 나는 유벤투스에 남겠다. 유벤투스에서 딱 2년을 더 뛴 뒤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코칭스태프 보다는 스카우트 관련 일을 하고 싶다. 미국, 중국 등 많은 선수 자원이 있는 나라에서 좋은 선수들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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