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스타 로드리게스, 구글공동창업자 전 부인과 교제

뉴욕 양키스 스타 로드리게스, 구글공동창업자 전 부인과 교제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입력 2016-03-24 11:18
수정 2016-03-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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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41)가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전 부인과 교제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피플’지는 로드리게스가 바이오 벤처회사인 ‘23앤드미’(23andME)의 최고경영자(CEO) 앤 보이치키(42)와 만난다고 24일 보도했다. 보이치키와 브린은 2013년 별거에 들어간 뒤 2015년 이혼했다. 둘은 이혼 전까지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억만장자 커플로 꼽혔다.

뉴욕포스트의 가십칼럼인 ‘페이지 식스’도 로드리게스와 보이치키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슈퍼볼 파티에 동행했고, 로드리게스가 훈련 중인 플로리다주 템파의 스테이크 음식점에서도 만났다며 둘이 데이트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보이치키는 미국 예일대에서 생물학 학위를 받은 뒤 개인 유전자 업체인 23앤드미를 공동창업·운영하며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23앤드미는 개인의 건강·질병 문제를 예측하는 유전 정보 제공 서비스를 둘러싸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마찰을 빚다가 지난해 승인을 받아냈다.

로드리게스는 2008년 팝 스타 마돈나와 불륜 관계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혼 소송을 당했고, 이후 케이트 허드슨과 캐머런 디아즈 등 톱 여배우들과 열애설을 뿌리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까지 통산 687홈런을 기록해 역대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 4위에 올랐다. 그러나 2009년 금지약물 사용이 처음 발각된 이후 2013년에도 금지약물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나면서 16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2014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2015시즌 복귀한 그는 이날 ESPN과 인터뷰에서 “2017시즌 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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