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스 8강 확정… EPL 1팀 체면·세리에A 전멸 ‘수모’

유럽챔스 8강 확정… EPL 1팀 체면·세리에A 전멸 ‘수모’

조용철 기자
입력 2016-03-17 09:17
수정 2016-03-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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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강 진출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 AP=연합뉴스
챔스 8강 진출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 A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끝으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 8개 팀은 오는 18일 대진 추첨으로 맞대결 상대가 결정되면 내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4강 팀을 가린다.
 

지난해 우승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14년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나란히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과 프랑스 리그앙의 ‘절대 강자’ 파리 셍제르맹(PSG)도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벤피카(포르투갈)도 8강에 이름을 올렸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볼프스부르크(독일)는 팀 창단 이후 처음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리그별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3팀이 3년 연속 나란히 8강에 진출해 최강의 리그임을 입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지난해 뮌헨만 8강에 진출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볼프스부르크가 가세했고, 프랑스 리그앙은 지난해 8강에 올랐던 AS모나코가 이번 시즌 탈락하면서 PSG만 올라갔다. 포르투갈은 지난 시즌 FC포르투에서 벤피카로 바뀌었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8강에 올라 체면을 살렸다. 지난 시즌 EPL은 구단은 단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시즌에는 첼시와 아스널이 각각 PSG와 바르셀로나의 높은 벽에 막혀 16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벤투스가 뮌헨에 덜미를 잡히면서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는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가 관심사다.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 감독으로 이적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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