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세기의 대국’ 마치고 제주도 가족 휴가

이세돌, ‘세기의 대국’ 마치고 제주도 가족 휴가

입력 2016-03-16 17:20
수정 2016-03-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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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대표’로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세기의 대국을 치른 이세돌 9단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다.

이세돌 9단은 16일 오후 아내 김현진 씨, 딸 혜림 양과 함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공항에 들어선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맞붙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양복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가족의 손을 꼭 잡은 가장의 모습이었다.

기러기 아빠로 지내던 이세돌 9단은 지난 6일 귀국한 아내 김씨, 혜림 양과 재회했지만, 곧바로 알파고 대국 일정이 시작하는 바람에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외신 인터뷰에 응하던 이세돌 9단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 참가했고 9일 제1국부터 15일 제5국까지 대국을 치렀다.

이제 가장으로 돌아간 이세돌 9단은 약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올해는 이세돌 9단과 김씨가 결혼한 지 10주년 되는 해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3연패를 당한 지난 12일이 바로 둘의 열 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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