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파리 생제르맹에 무릎… 챔피언스리그 8강 좌절

첼시 파리 생제르맹에 무릎… 챔피언스리그 8강 좌절

조용철 기자
입력 2016-03-10 09:46
수정 2016-03-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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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의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는 9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PSG)에 1-2로 졌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1-2로 패한 첼시는 1, 2차전 합계 2-4로 PSG의 벽에 막혀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2-1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첼시는 오히려 전반 16분 만에 PSG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PSG 이브라히모비치가 첼시 진영 오른쪽을 파고 들다 골문 쪽으로 낮게 크로스한 공을 아드리언 라비오가 쇄도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첼시는 11분 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뒤 윌리언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최소 1골 이상이 더 필요했던 첼시는 후반 들어 PSG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후반 14분 코스타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후반 19분 윌리안과 에덴 아자르의 연속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3분 뒤 일격을 당했다. PSG 앙헬 디 마리아에 왼쪽 라인을 뚫리면서 이 크로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결국 첼시는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PSG에 무릎을 꿇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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