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불펜 싸움’ 이긴 넥센, 롯데 꺾고 4연승

[프로야구] ‘불펜 싸움’ 이긴 넥센, 롯데 꺾고 4연승

입력 2015-04-29 09:56
업데이트 2015-04-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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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대포 두 방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넥센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김하성과 유한준이 나란히 투런포를 때려낸 데 힘입어 롯데를 8-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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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4연승
넥센 4연승 28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4로 롯데에 승리를 거둔 넥센의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그 선두를 다투는 타력을 앞세워 나란히 3연승 행진을 벌인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넥센의 화력이 더 셌다.

넥센은 롯데가 앞서갈 때마다 시원한 홈런포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롯데는 2회초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문호의 외야 파울플라이 때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넥센은 2회말 김민성의 2루타에 이어 김하성의 시즌 6호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4회초 1사 1, 3루에서 문규현의 스퀴즈 번트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2루타로 4-2 리드를 얻었다.

넥센은 4회말 선두타자 2루타로 살아나간 박병호가 유한준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김민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와 1점 차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유한준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넥센은 롯데 선발 이상화가 내려간 이후 불펜진을 신나게 두들겼다.

넥센은 7회말 2사 1, 2루에서 유한준의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로 1점을 달아났고, 이어 김민성의 좌중간 2루타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반면 6이닝 3실점한 선발 한현희에 이어 등판한 조상우-손승락의 넥센 불펜진은 단 1점도 내주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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