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다저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덜미…2-6 패배

7연승 다저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덜미…2-6 패배

입력 2015-04-22 17:10
업데이트 2015-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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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최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선발 브렛 앤더슨이 1회말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News1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선발 브렛 앤더슨이 1회말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News1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2-6으로 패했다.

다저스가 7연승 뒤 첫 패배를 떠안은 반면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첫 앙숙 대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선발 브렛 앤더슨이 4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다저스는 타선도 4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스스로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리그 최고의 탈삼진왕에서 맞혀 잡는 투수로 변신한 팀 린스컴이 6이닝 5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저스틴 맥스웰의 중월 3루타에 이어 브랜던 크로퍼드의 기습 번트가 내야 안타가 되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버스터 포지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2사 2, 3루에서 아오키 노리치카의 1루수 앞 내야안타로 2점을 더했다.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1루에 송구했지만 뒤늦게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앤더슨이 이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5회초 2사 2루에서 대타 알렉스 게레로가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8회초 1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야시엘 푸이그와 곤살레스가 살리지 못했고, 공수 교대 후 맥스웰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1점을 보탰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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