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러시아 월드컵 예선 최종점검 상대는 UAE

슈틸리케호 러시아 월드컵 예선 최종점검 상대는 UAE

입력 2015-04-20 07:46
업데이트 2015-04-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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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상대 예선 첫 경기는 방콕서 열릴 듯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최종 점검 상대가 아랍에미리트(UAE)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차 예선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A매치 일자인 6월11일 국내에서 UAE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하고 20일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중이다.

이번 UAE전은 월드컵 예선에서 같은 G조에 속하게 된 쿠웨이트, 레바논 등을 염두에 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두 팀 모두 한국보다 두 세 수 아래로 여겨지지만 한국은 과거 국제대회의 중요한 길목에서 중동팀에게 발목을 잡힌 적이 많아 방심은 금물이다.

같은 ‘중동 축구’를 구사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는 쿠웨이트(127위), 레바논(144위)을 크게 앞서는 UAE(68위)는 한국의 ‘스파링 파트너’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 UAE에 11승 5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에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과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두 차례씩 만나 한국이 4연승을 거뒀다.

다만 UAE가 최근 천재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 등 ‘젊은 피’를 앞세워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승리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UAE는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UAE전을 국내에서 치러 호주 아시안컵에서 되살아난 축구 열기를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예선 첫 경기인 6월 16일 미얀마 원정 경기 장소는 태국 방콕이 될 것이 유력하다.

미얀마는 2011년 7월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 오만전 도중 관중이 폭동을 일으켜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 2차 예선에서 홈 경기를 제3국에서 치르게 됐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미얀마는 홈 경기를 방콕에서 치르는 안을 최근 FIFA에 제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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