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프레지던츠컵 조직위 출범…”성공 개최 다짐”

2015프레지던츠컵 조직위 출범…”성공 개최 다짐”

입력 2015-04-17 15:48
업데이트 2015-04-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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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6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골프대항전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가 17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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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PGA투어 제이 모나한 부 커미셔너(왼쪽부터), 류진 풍산그룹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게일 인터내셔널 스탠 게일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PGA TOUR 사무국 제공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조직위원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조직위원단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조직위는 개막식, 갈라 디너쇼, 폐막식 등 모든 대회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 모든 의사 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각국 골퍼들이 참가하는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이다. 1994년 첫 대회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팀별로 12명씩 총 24명이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2015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IBD)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대회 상금은 없다. 대신 수익금을 대회 참가 선수와 단장, 부단장이 선택한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이번 프레지던츠컵 명예 대회장(Honorary Chairman)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류진 조직위원장 외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이 모나한 PGA 투어 부커미셔너, 주관 방송사인 SBS의 윤세영 회장, 이구택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 운영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조직위원단으로 합류했다.

프레지던츠컵 글로벌 파트너인 롤렉스의 김광원 롤렉스코리아 대표, 씨티그룹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코리아 파트너인 포스코의 권오준 회장, 공식 항공사인 금호 아시아나의 박삼구 회장, 스탠 게일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도 참여한다.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도 조직위의 한 축을 맡았다.

모나한 PGA 투어 부커미셔너는 “조직위 한 일원으로서 활동하기로 하고 기꺼이 위원회에 이름 올리도록 허락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며 “올가을에 열릴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프레지던츠컵을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대회에서 최상의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나한 부커미셔너는 “전날 대회장인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18홀을 둘러보는 기회가 있었는데, 경기장 상태에 만족했다”며 “아주 특별한 대회장이 될 것이며,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하는 데 손색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류 조직위원장은 “비영어권이면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일본보다 먼저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이어서 의미가 있고 개인적인 자부심이 있다”며 “선수들도 아시아에서 열린다는 데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독특하고 좋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관전하고 왔다면서 “이번 프레지던츠컵도 마스터스 못지않게 좋은 대회가 될 것”이라며 “개인이 아닌 팀 대항전이라는 점에서 개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조직위원장은 또 인터내셔널팀이 지금까지 1승1무8패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개인적으로 인터내셔널팀이 이겼으면 한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유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로 인천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해 경제·산업 측면에서 종합적인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최근 대회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적 지원에 들어갔고, 재정적으로 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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