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징계 풀린 펠프스 내주 복귀전

음주운전 징계 풀린 펠프스 내주 복귀전

입력 2015-04-08 09:13
업데이트 2015-04-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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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미국 메사에서 열릴 아레나 프로 시리즈 출전

음주·과속운전으로 6개월간 선수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다시 물로 돌아온다.

미국수영연맹은 7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준비가 됐다”며 “오는 15∼18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릴 2014-2015 아레나 프로 수영 시리즈 4차 대회에 펠프스와 라이언 록티, 케이티 레데키 등 스타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대회는 일찌감치 펠프스의 복귀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쏠렸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펠프스는 지난해 4월 선수로 돌아온 뒤 8월 호주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수영 황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와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6일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게다가 징계에서 벗어난 뒤인 올해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복귀를 앞둔 펠프스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징계가 풀린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나의 자격정지 기간이 끝났다. 이제 수영장으로 돌아가 다시 레이스를 펼칠 때”라면서 “메사 대회가 기대된다”고 적었다.

공교롭게도 펠프스는 지난해 4월 복귀전도 메사에서 열린 이 대회를 통해 치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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